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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사회적 배경
무안군은 전라남도 서부의 해안·평야 지대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8%를 넘는 고령사회다. 고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급격히 증가하므로, 이 같은 인구 구조는 지역 유병률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 된다. 농·어업 비중이 높아 일상 활동량은 많은 편이지만, 작업 강도와 기온 변동이 큰 야외 노동이 혈압 변동성을 키우기도 한다. 또 인구가 넓게 분산된 전형적인 농촌 환경이라 마을단위 보건지소를 제외하면 종합적인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에 접근하기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자주 보고된다.
2. 식습관과 생활 방식
무안은 천일염‧젓갈‧김치 같은 염장 식품과 굴비·조개류 등 해산물 소비가 전통적으로 많다.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다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성인 1일 약 3,800㎎ 내외), 고염 식단이 만성 고혈압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여기에 농번기 새벽 작업을 대비한 짠 국·김치찌개 위주의 아침식사, 겨울철 굴비·간재미 회무침 같은 고염 단백질 반찬 섭취가 반복되면서 염분 부담이 누적된다. 반면 채소·과일 섭취 빈도는 도시권보다 낮고, 빈속에 막걸리나 소주를 마시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음주 관련 2차 위험 또한 적지 않다. 최근 청년층 유출로 젊은 세대의 건강행태 개선 효과가 지역 전체로 퍼지지 못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3. 의료 접근성과 관리 실태
무안군 보건의료원과 읍·면 보건지소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보건교육을 제공하지만, 주간 노동시간이 긴 중·장년 농어민은 혈압 조절제 복용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기 어렵다. 고혈압 등록·관리 사업에 참여한 환자 가운데 목표혈압(140/90㎜Hg 미만) 달성률은 2024년 기준 57% 안팎으로, 전국 평균보다 5~~6%p 낮다. 특히 약물 치료를 중단했다가 농작업 끝나고 재내원하는 ‘유실 환자’가 많아, 계절별 혈압 변동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도시보다 크다. 2020~~2023년 사이 뇌졸중 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평균의 1.3배 수준으로 보고된 것도 이러한 관리 공백과 밀접하다. 이동형 방문관리사나 원격 혈압 모니터링 시범사업이 도입되고 있으나, 초고령 독거노인·교통 취약 마을에선 여전히 효과가 제한적이다.
4. 예방법과 지역 특화 과제
염도 1% 미만 저염 김치 보급, 천일염 대신 가공소금을 활용한 조리교육, 마을 경로당 중심의 ‘나트륨 줄이기 요리교실’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참여율은 40%대를 넘지 못한다. 무엇보다 농번기 노동패턴에 맞춘 이른 새벽·야간 혈압 측정 서비스 확대, 맞춤형 복약 알림 시스템, 고령자용 대용량 글씨·음성 안내 패키지 등이 요구된다. 또한 갯벌 체험·자전거길 조성으로 걷기·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대표 특산품인 양파‧마늘을 활용한 저염·고칼륨 식단 캠페인을 결합하면 고혈압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이다.전라남도 무안군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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