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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 고령화
곡성군은 전남에서도 고령화 비율이 높은 군 단위 지역이다. 2025년 기준으로 전체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농업을 주생계로 해온 노년층이 다수를 이룬다. 고령자는 혈관 탄력 저하와 동맥경화 진행이 빨라 수축기 혈압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하는 ‘고립 수축기 고혈압’이 흔하다. 또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 고령 농업인에게서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변동 폭이 커져 새벽·새벽무렵 저혈압 – 낮 동안 고혈압이 반복되는 ‘비정상 일주기 변동’이 관찰된다. 이는 야간 교대 관개 작업이나 이른 새벽 농작업으로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밀접하다. 게다가 노인 단독가구 비율이 높아 자기 혈압을 스스로 관리·기록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측정 자체를 소홀히 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받는 사례가 많다.
2. 생활습관과 식단
곡성군 주민들은 장아찌·국·젓갈 위주의 전통 발효 식품을 일상적으로 섭취한다. 메주·막된장·갓김치 등에 함유된 나트륨 섭취량은 전국 평균보다 15-20 %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소금·간장을 더 첨가해 먹는 관습이 여전하다. 이 과다 나트륨 섭취는 수분 보유량을 높여 혈압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칼륨·마그네슘·칼슘 섭취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혈관 이완 기능을 떨어뜨린다. 농한기에는 막걸리·동동주 등 가정 발효주를 곁들인 잦은 친지 모임이 열리는데, 알코올은 교감신경 흥분으로 순간 혈압을 10-20 mmHg씩 올려 돌연사 위험을 키운다. 흡연율도 남성 중 고령층에서 높아 니코틴으로 인한 혈관 수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3. 의료 접근성과 관리
곡성군 면 단위에는 상급병원이 없어 읍내 보건의료원 또는 1차 의원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간선망이 촘촘하지 않아 버스 배차 간격이 1-2 시간인 곳이 많고, 자녀가 도시로 나간 노인들은 이동 자체가 불편해 정기 외래를 거르기 쉽다. 이처럼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혈압 조절률이 같은 연령대의 도시 지역보다 낮고, 복용 약제가 중단되는 ‘치료 포기 기간’이 평균 6개월 이상 길다는 통계도 있다. 보건기관에서 마을회관을 돌며 무료 혈압 측정·약 복용 상담을 제공하지만, 일정이 들쑥날쑥해 연속성 있는 관리가 어렵다. 의료진과 환자 간 언어·문화적 거리감도 존재해, 다회 투약보다는 “혈압 빠지는 약 한 알” 식의 단순 처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4. 지역사회 예방 노력
최근 곡성군은 ‘짠맛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절임식품 염도 표준화를 추진해 젓갈·김치의 나트륨 농도를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다. 또 마을단위 걷기 동아리를 조직해 매주 둘레길을 걷게 하면서,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하루 걸음 수와 혈압 변화를 기록·공유한다. 젊은 공중보건의가 SNS로 운영하는 ‘곡성 혈압 톡방’에는 노인 보호자들이 들어와 복약 시간 알림·부작용 상담을 받아 약물 순응도가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경제적 여건 탓에 보건소 주도의 사업이 지속적 재정 지원 없이는 단절되기 쉬운 한계도 남아 있다. 따라서 고혈압 예방 관리의 핵심은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마을 간호사·이장·노인회장이 중심이 되는 상시 방문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집 앞에서 측정하고 즉시 상담받는’ 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있다.전라남도 곡성군 고혈압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병원,의원
진료 중17:30에 진료 종료
곡성 곡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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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삼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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