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시|당뇨병 진료 가능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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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령화와 유병률

통영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4년 23.9%로 이미 ‘초고령 사회’ 문턱을 넘어섰고, 2040년에는 43.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 인구가 많을수록 인슐린 분비·저항성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복합 만성질환이 겹치기 쉬워 당뇨병 부담이 빠르게 가중된다. 실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통영시 30세 이상 주민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조율 15.7%(연령표준화율 11.8%)로, 전국 중앙값 9.1%와 국가 평균 유병률 11.7%를 모두 상회했다. 2015\~2021년 동안 7%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던 수치는 최근 2년 사이 급격히 상승해 고령화와 함께 지역 보건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2. 해양도시 특화 생활습관

통영은 어업·양식업이 주 산업이라 해상 작업 일정에 따라 식사·수면 주기가 불규칙하고, 장시간 선상 노동으로 간식 위주의 고열량·고나트륨 식품 섭취가 잦다. 염장·건어물, 어묵·젓갈류가 식단에 상시 포함되면서 혈당뿐 아니라 혈압·지질 조절에도 부담을 준다. 어업 종사자 상당수가 고령이며, 노동 강도는 높지만 근력‧유산소 운동이 체계적이지 못해 복부비만과 근감소증이 겹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현장 보도도 이어진다. 이러한 생활 패턴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급·만성합병증을 조기에 촉발할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3. 접근성·관리 현실

본토와 섬, 해안 산간이 뒤섞인 지형 탓에 읍‧면 지역 주민 일부는 전문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다. 주 1\~2회 운항하는 도서 여객선 의존도가 높은 섬마을에서는 정기적인 혈당·합병증 검진이 끊기거나 약 복용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2010년대 초반 8%대이던 진단 경험률은 2021년 7.5%로 잠시 안정됐지만, 외래 진료 횟수·병원 접근성 지표는 제자리걸음이어서 자가혈당측정 교육과 영양·운동 상담의 공백이 계속 지적돼 왔다. 최근에는 보건소·복지관 단위 방문 관리, 모바일 혈당 모니터링 시범 사업 등 ‘찾아가는’ 모델이 도입돼 순회 진료 간격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인력과 예산이 한정돼 지속성 확보가 과제다.

4. 기후와 합병증 리스크

남해안 특유의 고온다습한 여름과 해양성 기후는 체온 조절과 탈수 문제를 동시에 일으켜 혈당 변동 폭을 키운다. 태풍·적조·빈산소 현상 등 기후재난이 발생하면 조업 중단과 소득 감소가 이어져 약제·검사비 지출이 후순위로 밀리기도 한다. 폭우나 강풍으로 교통이 끊기는 도서 지역에서는 응급실 접근 시간이 길어 당뇨 케토산증, 저혈당 쇼크 같은 급성 합병증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기후변화가 장기화되면서 통영시 보건 당국은 ‘하절기 고혈당·탈수 주의보’ 발령, 냉방쉼터·열 스트레스 교육 등 기후건강 적응 서비스를 확대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합병증 예방교육과 응급이송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합하면, 통영시에서 당뇨병은 급속한 고령화 속도, 해양산업 특유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의료 접근성 한계, 기후위기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빠르게 확산·중증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연령 맞춤 예방교육, 이동 진료 인프라 확충, 해상 근로자 대상 영양·운동 프로그램, 기후재난 대비 응급관리 등 다층적 대응이 절실하다.

경상남도 통영시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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