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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환경적 배경
창원시 진해구는 해군기지와 조선·항만산업이 밀집한 항구 도시로, 산업화 시기에 유입된 중장년층 근로자와 군 복무 경험자가 정착하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시 평균보다 높다. 특히 수도·연도 등 도서 지역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 전체 인구의 약 30%가 노인층이며, 염장 해산물과 젓갈류를 중심으로 한 전통 식생활이 여전히 강하다. 높은 염분 섭취와 만성 음주·흡연 관행은 고혈압과 함께 당뇨병 발생을 부추기는 복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2. 생활습관과 직업 특성
조선·기계·화학 공장 교대근무자는 밤근무‧야식 등 불규칙한 식사 패턴과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간편식·고칼로리 외식 의존도가 높은 반면, 근로 환경 특성상 규칙적 운동 시간이 부족해 복부비만률이 높게 나타난다. 반면 해군사관학교 산책로, 군항제 이후 정비된 해안 자전거길 등 생활형 운동 인프라가 증가했음에도 실제 주 3회 이상 걷기 실천율은 경남 평균(46.1%)보다 낮은 41% 수준으로 집계됐다.
3. 유병률 및 합병증 동향
2023년 국가 일반건강검진 2차 판정 자료에서 진해구 주민 약 1 300명이 당뇨 의심 또는 관리 필요군으로 분류돼 검사 인원의 8.5%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해 전국 성인 당뇨병 유병률 11.7%보다는 낮지만, 경남 전체 성인 14.8%와 비교하면 관리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다만 남성 근로자 집단의 유병률은 여성의 두 배 가까이 높았고, 진단 당시 평균 HbA1c가 7%를 넘어 ‘조기 진단’이 아닌 ‘조기 합병증 위험’ 단계에서 발견되는 비중이 컸다. 최근 5년간 지역 보건소 안(眼) 질환 무료 검진 지원사업에서 당뇨망막병증 의심 환자가 꾸준히 늘어 매년 6\~7%씩 증가해 혈당 관리 부진의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다.
4. 지역사회 관리·예방 전략
진해 보건소와 서부지소는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식·생활습관 교육, 복약 알림 문자, 원격 건강코칭을 제공한다. 2023년 도입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밴드로 활동량·식사 사진을 전송하면 간호사·영양사가 주 1회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등록자 중 6개월 뒤 평균 HbA1c가 0.4%P 감소하고 체질량지수는 1.1kg/㎡ 줄어드는 등 초기 성과를 보였다. 또 지역 사회복지관·군부대·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걷기 챌린지’, 섬 지역 방문검진, 저염·저당 조리교실 등 다계층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당뇨 조기진단률과 합병증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