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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구조와 유병률
가평군은 면적 대부분이 산악‧호수 지형으로 형성된 전형적인 농촌 관광지이며, 65세 이상 비율이 49% 안팎에 달해 이미 ‘초고령’ 단계를 넘어서는 인구 구조를 보인다. 고령층이 많으면 인슐린 분비 감소와 만성 대사질환이 동반되기 쉬워 당뇨병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실제로 지역 일반건강검진 2차 판정 자료에서도 고령자가 차지하는 당뇨 확진 비중이 높다. 전국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 평균이 11.7%인 데 비해, 가평군은 같은 연령대에서도 이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잠재적 유병 인구도 꾸준히 누적되고 있어, 당뇨병이 지역 보건정책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
2. 생활·환경 요인
관광업과 소규모 농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상 젊은층은 계절·주말형 서비스 노동으로 활동량이 많지만, 노년층은 농번기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이 급감한다. 산지 지형은 외출 동선을 제한해 겨울철엔 운동량이 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식생활은 쌀·잡곡 위주의 고탄수화물 식단에 장류·젓갈 등 염분이 높은 반찬이 결합되고, 관광객 대상 음식업소의 달콤한 소스·퓨전 메뉴가 보편화되면서 혈당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여름철 농번기 과로와 음주·야식이 반복되는 패턴도 고혈당을 악화시키는 방아쇠가 된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 비율이 높아 식사 패턴이 불규칙하거나 단순화되기 쉽고, 이는 저혈당과 고혈당을 번갈아 겪는 ‘혈당 스윙’ 현상을 키운다.
3. 의료 접근성과 관리 프로그램
군내에는 종합병원이 없어 전문 내분비 진료를 받으려면 서울이나 춘천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기적 합병증 검사가 지연되거나, 약물 순응도가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를 보완하려고 가평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마을회관·경로당 순회 혈당 측정과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2025년부터는 65세 이상 당뇨·고혈압 환자에게 지역화폐 카드 형태의 약제비 지원을 상시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또한 원격혈당계 데이터를 보건소에 자동 전송하는 모바일 관리 시범사업을 도입해 산간 거주자의 모니터링 공백을 줄이고 있다.
4. 합병증 발생 현황과 향후 과제
지역 자료에 따르면 2차 검진 단계에서 이미 당뇨망막병증, 미세알부민뇨 등 미세혈관 합병증을 동반해 발견되는 비율이 도내 평균보다 높다.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초기 관리가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앞으로는 방문간호사 기반의 ‘찾아가는 검안 서비스’, 영양사·운동처방사가 팀을 이루는 복합형 생활습관 교실 확충이 필요하다. 동시에 관광객·영농 인구를 포함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저당·저염 메뉴 인증’과 지역 농산물 활용 맞춤형 식사 프로그램을 결합해, 고령층뿐 아니라 중년층에서부터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생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가평 특유의 자연 환경을 걷기‧자전거 코스로 체계화해 사계절 지속 가능한 신체 활동 기회를 늘리는 것도 향후 당뇨병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경기도 가평군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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